대범이네2013. 1. 29. 21:11

어라, 고양이 소리가 스테레오로 들렸다.

대범이니?

"휴대폰 들고 있는 언니에게로 돌진하는 대범이야옹~"

 

너 혼자가 아닌데?

 

 

 

 

 

찾았다! 

"이모~깽이도 왔어옹~"

 

아니, 깽이가 여기도 다녀? 그리고 엄마랑 같이 이모도 불렀어?

 

 

 

 

 

하지만 활발함과 애교는 대범이 따라오려면 멀었지.

그나마 오늘 가장 선명하게 나온 대범이 사진. 가만히 있질 않는다.

 

 

 

 

 

그래도 나도 다 방법이 있지.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을 멀쩡하게 찍으려면 

"먹는 거 한 군데 주는 거야옹?"

 

그럼.

그리고 오늘은 깽이 혓바닥샷 또 건졌네!

 

 

 

 

 

확대-

 

 

 

훌쩍 큰 듯한 깽이와 대범이가

방향 상관 없이 아파트 건물은 빙글빙글 돌며 노는가보다.

잔디밭 밟고 다니면 관절에도 좋고 재미있고 좋지 뭐. 아이쿠 귀여운 녀석들!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3. 1. 28. 21:17

 

여기가 어디냐면

Img-20130128-04310  

'꽁치 냄새가 나는데...'

응, 얼룩이 자리야.

 

 

경비 아저씨 피해서 도망와서 '얼룩이' 아줌마가 밥 주던 데서 나도 밥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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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3. 1. 25. 20:15

여느때처럼 아침에도 밥 주고 나갔는데

집에 오는 길에 대범깽이가 성질(?)을 내 댔다.

 

들여다보니 깽님 나오고 계심.

 

 

"엄마처럼 스트레칭 한다냥~"

 

깽이도 대범이가 하는 요가자세 두가지 다 했는데 저것밖에 못 건졌다. ㅠㅠ

 

 

 

 

 

슬슬 나오심.

 

 

 

 

 

 

쳐다보고 끼양끼양. 

"급식기야, 사진 찍는 거 말고 밥 달라고옹."

 

 

 

 

 

와서 잡수시게.

 

 

 

 

 

근데 계속 역정내시었다. 

"캔 하나 따는데 뭐 이리 오래 걸리냐옹! 끼양끼양끼양끼양끼양!"

 

 

 

 

그래도 은혜롭게 와 주신다...하이고 오래 끼양거렸다. 

 

 

 

 

 

근데 엉뚱한 데로 왜 가노.

'어, 여기 왜 없지?'

 

 

 

 

 

"아, 저기구나옹."

 

 

 

 

 

근데 순간 대범이가 휘릭 내 앞에 들이댔다. 

 

 

 

 

 

 

깽이는 의욕적으로 식사 시작했고, 대범이도 합류하러 가다가 

 

 

 

 

 

 

깽이는 손까지 써 가며 뜯어먹고 있고

대범이는 꼬리 방향을 보면 짐작가능하듯 내 쪽으로 돌아와버렸다. 

(대범) "내가 새끼 밥 뺏어먹고 그런 엄마는 아니다옹."

 

 

 

 

 

따로 놔 줬더니 그것도 깽이가 와서 먹어버렸다. -_-;

(물론 대범이가 이미 캔 하나 원샷하듯 들이키긴 했지만.)

대범이 꼬리 방향 또 내쪽으로 향했다. ^^; 

 

 

 

 

 

 

새끼가 남긴 것 먹는 대범이. 

 

 

 

 

 

깽이 또 기어이......엄마 먹는 게 더 맛있어 보이지? 

 

 

요 귀요미들!

 

하는 짓이 큰냐옹이-보리 모녀와 비슷해지고 있다.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