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고양이 소리가 스테레오로 들렸다.
대범이니?
"휴대폰 들고 있는 언니에게로 돌진하는 대범이야옹~"
너 혼자가 아닌데?
찾았다!
"이모~깽이도 왔어옹~"
아니, 깽이가 여기도 다녀? 그리고 엄마랑 같이 이모도 불렀어?
하지만 활발함과 애교는 대범이 따라오려면 멀었지.
그나마 오늘 가장 선명하게 나온 대범이 사진. 가만히 있질 않는다.
그래도 나도 다 방법이 있지.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을 멀쩡하게 찍으려면
"먹는 거 한 군데 주는 거야옹?"
그럼.
그리고 오늘은 깽이 혓바닥샷 또 건졌네!
확대-
훌쩍 큰 듯한 깽이와 대범이가
방향 상관 없이 아파트 건물은 빙글빙글 돌며 노는가보다.
잔디밭 밟고 다니면 관절에도 좋고 재미있고 좋지 뭐. 아이쿠 귀여운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