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5. 4. 29. 16:42


간판에 보이는 글자는 '그 한옥' 이다.

사무실 앞인데, 그간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오늘은 시간이 나서 들어와 봤다.
에소쇼콜라 라는 메뉴를 시켜봤다.
에스프레소에 녹은 초콜릿이 들어간 음료.
씁쓸하기만 한 음료는 아니고 내 입엔 달콤하다.

한옥 개조한 집이라 마당 부분은 지붕이 유리다.
비 오는 지금은 분위기 어떻겠는가! 대 만족.
이따 구석으로 옮겨볼까보다. 구석구석 예쁘다.

가격은 에스프레소-내가 시킨 것이나 마끼아또 등 포함-3500원, 츄러스 2000원 등.

......몸은 사무실 밖이지만, 그게 어디냐만 그래도 그냥 퇴근하고 싶다...

Posted by 오온이
카테고리 없음2015. 4. 19. 22:38


아직 깨 있어야 하는데
잠이 온단 말이지.
​​​
약간의 카페인 섭취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갑자기 냉장고에서 딸기를 꺼내는 나.


물 끓는 새 색도 진하고 물러지려하는 딸기 세 알을
컵에 넣고 포크로 쭉 눌러 으깼다.
그리고 티백 홍차 담그고 끓은 물 부었더니
오오~



괜히 되도 않는 멋 내보기.
커피 드리퍼에 걸러봤다.
(조명 왜 이렇게 어둡지?...)



예쁘고 맛있다.
다만 딸기 향은 뜨거운 물 부은 처음에 아주 진하고, 수증기와 함께 꽤 날아간다.
마시면 당연히 딸기맛이 많이 나고.



말 나온 김에 예쁘다 느낀 거 하나 더.



차와의 공통점? 예쁘고 맛있어~


Posted by 오온이
카테고리 없음2015. 4. 19. 00:26

낮에 딸기만 사 온 건 아니다.

장 본 것 중에 싱싱한 토마토, 바질잎, 우리 가족(...중에서 아빠는 아니고, 엄마-나-동생만. ^^;)이 좋아하는 흑맥주, 아이스크림을 오늘 저녁에 개시했다.

 

​난 레드와인 반 잔 마시고 나서 흑맥주 모드 돌입.

 

원래는 카프레제가 먹고 싶었으나

생모짜렐라는 안 샀고, 싸게 산 브리치즈가 많으므로 브리로 카프레제 흉내를 냈다. 브리레제? ^^;

맛은 좋았다.

칼 갈아서

1. 토마토 (비교적 큰 것 1.8개?) 썰어 소금 뿌려 물 조금 빼고

2. 브리치즈 125g짜리 한 통 넓적하게 썰었더니 조금 모자라서 결국 반달로 썰었다.

(그랬더니 또 조금 남아서 그건 피자에 넣었다.)

3. 접시에 담고 가운데에 바질 담았다.

각자 접시에 덜어 내 동생은 워낙 발사믹 식초를 좋아해서 아주 많이, 난 적당히.

나는 그냥도 먹어보고 발사믹 넉넉히도 놔 보고 그렇게 먹었다.

 

 

​빵은 없고 도우 만들기 귀찮고

작은 고구마 세 개 남아있어서 썩기 전에 여기에 쓰기로 결정.

위의 사이즈 두 개 나왔다.

소스는 시작 직전에 만들어뒀다. 귀찮아서 파는 소스를 추가함.

(이태리 토마토홀 네 개, 만들어진 토마토 소스, 소금, 바질, 후추 섞어 끓여서 조금 졸이듯 했다.)

1. 고구마 편으로 썰어 종이호일 위에 얹고

2. 위의 토마토 소스 넉넉히 붓고

3. 양파, 피망 얹고

4. 블랙올리브 삼등분씩 해서 올리고

5. 냉동실에 얼어있던 모짜렐라(하지만 원래는 맛있는 덩어리치즈!)와 브리치즈 (약 반 통-60g 정도?) 얹어서

오븐 200도에 10분 구웠다가 약한 듯 해서 250도에, 맨 윗단으로 올려 5분쯤 더 구웠다. 

 

 

그리고 남은 양송이 대 처분.

동생표 양송이 크림수프.

​한 냄비 끓인 거 내가 오늘 저녁에 다 먹어치웠다. ^^;

만든 방법은 전과 동일.

 

 

이건 두 번째 판인데 위의 노란 빛 과자(?) 같은 게 브리치즈가 과자가 되어 있는 거다.

토마토조각, 양송이조각도 들어있는데 말려지듯 굽혀 난 맛있었음.

......

폰카라 그런지 비주얼은 여전히 별로다만...ㅠㅠ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두 가지-요맘때 콘, 엔초 초코바-와 마가렛트 초콜릿맛 섭취.

 

만족한 식사였다.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