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2. 10. 3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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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안고 비비고

니양거리는 것도 듣고

그러고 싶어라.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2. 10. 30. 01:38

 

1단계 : 냐옹거려서 내가 여기 있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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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내놔앙~"

 

 

2단계 : 밥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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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3단계 : 급식기가 조금 더 멀어지면 먹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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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아작 암냠냠."

 

아따, 오늘은 저 아깽이 사진밖에 못 찍었다.

큰냐옹이는 휴대폰 꺼내니 쏙 숨어버리고 다른 녀석들은 휘릭거려서 찍히지도 않고...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2. 10. 29. 04:32

 

오랜만에 아버지랑 같이 냥님들 진지 챙기러 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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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추리닝 너무 후줄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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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착하니까 따라가 주겠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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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타려는 거냥?

 대범이는 계단 난간에서 귀염떨고 놀고 싶다냥~앙~" 

 

사건은 이 직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아버지와 내가 타자 대범이가 엘리베이터로 다가오는데 문이 닫혔다!

문이 닫히려니까 "우애앵!!!!!!!!!!!" 대범이도 당황하고

나도 "대범아!" 하면서 얼른 열림버튼을 눌렀으나 엘리베이터는 올라가버렸다.

(내가 행동이 좀 많이 느리다. ㅠ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들리는 대범이의 우앵~소리.

얼른 내려서 대범아~부르면서 계단으로 내려가니 어느새 4층까지 올라온 녀석.

집에 와서 캔 두 개 먹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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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아저씨랑 언니가 나 두고 가썽! 그래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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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래서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앙!"

 

...그런 거야?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