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3. 3. 22. 00:08
"범아~"
"앵~"
"밥 먹으러 가자. "

...내가 안으면 내려 놓으라 하는 지지배가
잘 안겨간다.

깽이는 벌써 와서 먹고 있다.
엄마의 스페셜 메뉴, 모듬 고기.

"아옹 맛나 아옹 왁 왁."

깽이는 고기 흡입 중인데
대범이는 엄마한테 애교부리느라 정신 없다.



엄마는 이미 대범이를 조심스레 대하지 않는다.
마구 만져대고
대범이도 그걸 즐긴다.

역시 마음이 통하면 괜찮은 건가?
(아니면 엄마가 자꾸 맛있는 거 줘서 참아주는 것일지도...쿨럭. )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3. 3. 21. 02:16
나는 냥님들을 모신다.






물론 이렇게 냥님이 나를 반가워해 주기도 한다.

모녀냥을 같이 이끌기도 한다.


그 와중에 귀엽게 스크래칭하는 새끼냥은
몸 두께가 상당해 보인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함께 냥치기도 한다.
엄마 손도 익숙한 냥님.


냥치기는 대체로 즐겁고
특히 더 좋을 때를 꼽자면 이럴 때이다.


그럼...냥치기 일기는 계속될거다냐오옹.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3. 3. 18. 14:33
숨은 깽이 찾기.

'나무인가 고양이인가...'

이모가 왔으니 나오기는 했는데



바로 다시 철퍼덕 눕는다. 스트레칭도 하다 말고.


그러더니 꼭 사람 사레 들린 듯 소리를 낸다.


딸국질인가?
대범이에게 깽이 좀 어떻게 해보라고 해도
별 관심도 없고 쳐다보는 수밖에.

"이모 나 좀 쉬어야겠다옹. "



정작 밥 부으러 가니 깽이는 일어나 옆으로 가고
더는 그런 소리를 안 내는 것 같고
봄이는 밥 보고도 입도 안 대보고 온다.

너희들도 나른하지? 볕 좋을 때 광합성하고
아프지 말자!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