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우리 봄깽이!
수리야~수리야~

'뭐라는 거냥? 누구 부르냥?'
사진 좀 찍으려니 애미가 그새를 못 참고 끼어든다.

(대범)"언니, 나 안 찍고 누구 찍냐옹?"
(깽이 표정)'-_-;'
봄깽아, 이름으로 '수리' 어때?
울 엄니가 널 보면 수리부엉이가 생각나신대.
탐 크루즈 딸도 수리래.

"뭐시라, 내 이름이 리페어라고라?"
이모는 그래놓고 또 봄깽이라고 부를 확률이 높지만
여튼, 증명사진 한 장 찍자!

실제 수리부엉이.

......고양이고 부엉이고 그렇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