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3. 11. 14. 13:04
이 고양이가

"냐옹. 인간들이구냐옹. (당당)"



석 달 전엔 이랬다는 거.

"이 과거 사진 또 써먹냐옹!"



이젠 컸다고 해바라기하면서 늘어져 있는 여유가 있다.

'아 그루밍 해, 말어? 귀찮다. '



그리고 졸기 시작하는 듯한 분도.

'등 따시고 배 부르...'



마지막은 언제나 그리운 대범이도 나온 컷.



엄마가 아깽이들을 열심히 찍으신 듯.
예뻐 죽겠다며 자랑이 늘어진다.
대범이 수리 지수도 저랬던 게 얼마 안 됐긴 하다.
보리는? 줌마묘가 된지 좀 됐구나. ㅋㅋ

그리고 노랑군이 전에도 그랬듯 아깽이들 먹는 건 건드리지 않고
양보하고 있다가 먹는다는 훈훈한 소식도 더해본다.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3. 11. 8. 13:48
이틀 전인가, 엄마가 보내주신 사진에는

"아깽이 없다옹!"

전속력으로 도망가는 모습이나





아깽이들보다도
저 녀석은 또 누구지, 싶은 애가 더 잘 보이게 찍히고
(아깽이들은 차 밑에 숨어있음)

(대범) "언니 오랜만이다옹~"





찍어도 얘만 겨우 찍히더니

"나 옆선이 자신있다옹!"





오늘은 아깽이들이 먹을 거 먹고도 엄마 앞에서 논다고 한다.

이렇게 대범이와 새끼 셋이서
캔+스프 비빈 그릇 하나에 코를 박고 밥을 먹고

...네잎클로냥?

(아따 우리 지수 크다!)



해바라기를 하며 사진 모델도 해 준다.


"아줌마 이거 찍어서 뭐해요?
이모가 누규?"





그리고 언제나 그리운 나의 대범이.
요상한 자세로 찍혀도 매력적이다.

"아줌마 돼도 유연하다냥. 냐옹이니까. "




이젠 내가 보던 한 손에 잡히는 새끼는 아닌지라
그냥 보면 못 알아볼 수도 있겠다 싶다.
얼마나 예쁜지, 하며 자랑하는 엄마 말씀 들으니
다행이고 더 보고싶다.



Posted by 오온이
카테고리 없음2013. 10. 28. 22:47


지난번 첫 (중력분)바게트 도전에 비교적 만족한 나,

휴지가 다 되었다는 이유로 마트에서 휴지를 주문하며 강력분과 통밀가루도 조금씩 샀다.


그래서 이번엔 통밀가루와 강력분을 섞어 도전했다!




다행히 빵이 되었다.

사 먹는 것보단 싼 듯 한데...

...바쁜지 자꾸만 굶고 앉아있는 동생이 조금이라도 먹어주니 다행이다.

하지만 내가 배가 미어지도록 먹어대는 것은 안 다행.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