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2. 7. 18. 12:00

 

열심히 먹고 있는 보리에게 다가가며 사진을 찍었더니

뭐 놀랄 게 있다고 고개를 홱 돌리는 보리 입에서

사료 몇 알이 튀어나와 물그릇에 들어갔다. -_-

 

사료가 입에서 그릇으로 날아 들어가는 명장면을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해서 아쉽다.

 

 

 

 

 

확대.

자세히 보면 입 한쪽만 더 벌어져 있다.

 

 

 

얘 밖에서 침 좀 뱉고 다니는 거 아냐?

날라리냥? 사진 찍는 것에 반항하냥?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2. 7. 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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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묘(?) 보리. 요즘 아로도 살이 좀 붙는 것 같고
보리는 옆구리가 쑥 들어갔는데

이 사진은 왜 이렇게 나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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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2. 7. 16. 13:25

 

난 네가 귀를 어떻게 하든,

혀를 낼름하든,

눈을 뜨든, 감든,

 

얼굴의 하얀 부채꼴도

목과 가슴으로 이어지는 하얀 깔때기도

아기 주먹같은 발도

가는 붓으로 그린 듯한 정수리 줄무늬도

살랑이는 꿀벌무늬 꼬리도

 

예뻐 죽겠어.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