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2. 10. 19. 01:47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와 저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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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고요? 힌트를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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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흰 점 보셨지요? 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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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 보고는 쳐다보다, 모른 척 하다, 천천히 먹는 것도 변함없는 녀석.

참 다행히도 마르지도, 부어있지도 않은 적당한 몸으로 상처 없이 나타나 주었다.

여름내 잘 자던 곳을 공사한다고 나무 베고 깎아내고 난리가 난 지라

새끼 낳을 녀석이 정말 무사한지 걱정 않으려 해도 마음이 쓰였는데

선물처럼 내 앞에 온 고마운 아로.

 

 

 

그리고 대범이에게 무척 성의없는(이라기보다 급하게 때려 부은) 밥 제공.

주면서도 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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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위에 큰 캔 던져 엎고 애 입 댔는데도 약 막 뿌렸다.

대범아, 이 동네서 너만 구충제 안 먹었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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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렇지 이게 뭐냥.'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2. 10. 18. 02:09

 

대범이가 밥 먹다 휙 와서 조우하는 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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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시어요?

얼굴을 보여 주셔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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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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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수코양이 처음 보느냥~'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2. 10. 17. 00:50

 

다정~~~하게 내 발에 다가온 대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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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언니 발 베고 누워도 되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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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잠깐. 이게 무슨 냄새지?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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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이 냄새 뭐야! 사람 발 냄새에 고양이 죽네!'

 

*조금 전에 사료만 들고 나갔다가

보리 새끼 넷이랑 대범이가 같이 와서 함께 사료 먹었다.

(보리 새끼 한 녀석이 대범이에게 하악질 하긴 했다.)

보기 좋은 예쁜 광경이었는데 휴대폰에 배터리가 없어 찍지 못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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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