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2. 11. 22. 18:22

 

오늘은 냥님들 좀 뵐 수 있으려나?

어!

대범이와 대범이 새끼가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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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 왜 난 여기 두고 저 사람한테 친한 척 하고 있는 거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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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캔이 나오니까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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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금 더 있으면 캔 하나 더랑 사료도 나오는 거구나.' 

 

 

대범이가 대범이 새끼와 나무를 타던가, 그림자가 보이다가

낙엽 밟느라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나고

내가 부르니 대범이는 종종거리며 달려오고

대범이 새끼도 엄마따라 조금 나오다 겁나는지 뒤에서 기다리다가

캔 따니 대범이 옆에 와서 먹고

 

귀여운 모습을 잔뜩 볼 수 있어 운 좋은 날이었다.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2. 11. 21. 14:41

 

대범이~대봄봄봄~봄봄이~흥얼거리면서 나가니

꼬리를 세우고 "흐애앵~" 하면서 사뿐사뿐 오신 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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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비벼주는 것이 나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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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주변에 뭐가 있다면 그것 주변도

빙글빙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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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뎅이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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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도 홱홱 돌려가며 발랄하게 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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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에 얼굴 부비고 나는 지 몸 다 긁고. 

나는 대범이처럼 다정하고 애교많은 길고양이를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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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2. 11. 19. 07:40

 

늦은 밤, 개구리주차를 하고 내리려고 문을 여는데

 

나를 반기는 저 고양이 무리를 보았다.

 

(사진은 차 안에 앉은 채로 문만 열고 찍은 것.)

 

 

(사진 왼쪽 위) "왔냐옹~"

 

 

 

 

 

가까이 가니 녀석들 밥 먹으려고 활기차다.

 

 

 

 

 

 

자세히 보면 몇 마리나 된다.

 

 

 

"우리 다 너 기다렸다냥! 급식기야 맛난 것좀 주고 들어가라냥!!"

 

 

 

 

 

아로가 있어 아로~하고 부르니 아로도 발걸음을 멈추고 먹고 가려고 한다.

 

 

 

 

 

 

스틱을 조각 내 앞에 놓아주니 그거 먹으러 오는 귀여운 아깽이.

 

 

 

 

 

 

귀가를 이렇게 환대받으니

집에 오는 길이 기쁘지 아니할 수 없다!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