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25. 1. 2. 17:08

푸마대범-숙면 중에도 아름다운 그녀의 몸매
그나마 얼굴이 나온 사진

물론 실물은 훨씬 더 예쁨.

집에서 지내고 있고 여전히 발랄하고 똑똑하고 귀여움.

다만 이제는 소화력이 떨어지는지 건사료를 많이 먹으면 토할 때가 있음.

재작년과 얼마 전 구내염이 심해져서 며칠씩 고생을 하기도 함.

그래도 회복했고 잘 지냄.

먹을 거 지정해서 달라고 하고 (이거 차려라)

쓰다듬으라고 함 (자 이제 여기 와서 쓰담쓰담해라).

되게 아깽이인 척 함.

'나는 귀찮은데 모두가 나를 너무 좋아한다' 는 세계관을 갖고 사는 거 같음.

 

가끔 딸래미 수리 만나러 나감. 수리는 아직 밖에서 삶. 여전히 사람이 만지지는 못함.

구내염 심하게 앓기도 했다는데 항생제, 소염제만 먹고도 살아났음.

사람하고 의사소통은 적극적으로 하고 밥도 잘 먹고 고양이 친구도 많은 듯함.

(예전과 똑같음)

 

쓰고 보니 감사한 일들이다.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21. 1. 7. 14:47
눈 맞추며 애교부리는 예삐

일단 얼굴사진부터 헤헤
"안녕하세요. 이제 한 살인 예삐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대범이에요. "

발톱 긁는 게 애교고, 눈을 맞추면서 쓰다듬으라고 한다.

주로 하는 일은 초코언니랑 장난치기.

여름엔 어리기도 하고 더 말랐었다.

앵앵앵!!! 말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 사진에도 입 벌리고 있듯이.

엄마는 예삐가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사표현을 많이 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전달하려고도 애쓰기 때문. 그게 또 그렇게 귀엽다.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21. 1. 1. 00:38

엄마가 요즘은 꼰대범이라고 부르는 우리의 대범.
올 겨울은 춥긴 추운가보다. 집에 와서 산다.


밖에서 이렇게 애교를 부린 적도 있긴 하다.
꼰대되셔서 이런 짓 요즘은 잘 안하는데
다른 고양이가 귀염받는 꼴은 눈꼴이 신지
오랜만에 격렬하게 애교부려준 날.

수리도 동네 어른 고양이가 돼 계신다.
대범이 수리 그리고 우리 고양이들아
올해도 건강하자.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