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쉬어볼까냐옹?'
(띵똥-엘리베이터 문 열림)
"누구냐옹?"
(크게 놀라지 않음)
'나는 잘 거다냐옹~'
엘리베이터 소리나, 사람 발자국 소리가 나면 화들짝 놀라 도망가기 일쑤인데,
희한하게 가끔 저렇게 천하태평일 때가 있습니다.
1미터 앞 엘리베이터에서 사람이 내려 옆으로 걸어가는데 '가느냐옹' 하는 표정. 허허.
그래서 결론은...어제도 보리는 밥 먹고 두어 걸음 걸어 저기서 바로 잤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