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사람 소리가 납니다.
후다닥-
보리야, 괜찮으니까 그냥 들어와~
근데 그릇에 입 대기도 전에 또 무슨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또 ↓
그래도 밥그릇 뒤돌아 보는 녀석.
'밥은 먹고 싶다냥.'
저렇게 밥 먹다가도 사람 소리 난다고 경계하고 겁내는 모습 보면 안타까워요.
그래도 저럴 때는(저럴 때만?) 아주 민첩하답니다.
그리고 저러다가도 결국은 들어와서 다 먹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