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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30 새벽의 그루밍 2
대범이네2012. 5. 30. 05:51

새벽에 와서 "야아...(오옹)" 하길래 나가서 맛난 것 좀 드렸더니

먹다 말고 나가서는

 

'아이구 오셨어요?'

 

'그럼요, 그럼요. 하하하하하.'

 

'세상에, 그런 일이 있었대요?'

 

 

 

보리야, 뭐하는 거야?

 

 

"무슨 일 있었냐옹."

 

 

사진이 하도 안 나와서 가까이 다가갔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조따구 표정.

흥!

 

 

 

*저러고 나서는 새벽에 또 맛난 걸 준 저의 죄(?)를 조금이라도 갚고자

평화로이 앉아 잠들려는 보리에게 한 발 한 발 다가가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집으로 들어오니 또 보리도 집으로 따라 왔다가 물 좀 마시고,

그렇게 먹고 바로 잠드는 건 막아봤지요.

 

그래도 요즘 많이 먹지는 않아요!

다만 살이 빠지지 않을 뿐입니다. 흑흑.

 

 

큰냐옹이는 제가 잠들 때 와서 어머니께서 밥 주셨다네요.

둘이 그때 같이 다니는데 자꾸 제가 그때를 놓쳐요. 그래도 잘 먹고 가면 된 거죠?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