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2. 5. 28. 16:00

오늘 사진은 보리와 큰냐옹이가 밥 먹는 사진 몇 장 뿐입니다.

보리가 전날 자꾸 사진을 찍으니 엘리베이터 앞에 가서 눕길래, 사진 찍는 게 싫은가 싶어

지난 밤에는 그냥 둘이 같이 마주보고 앉아 있었습니다.

 

초여름 밤, 뒷산에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맛있게 음식을 먹은 보리는 제 가까이 앉은 채로 잠이 들었어요.

저는 그런 순간에 평온함을 느낍니다.

'보리야, 편안하니? 나는 참 편하고 좋아.'

 

 

그럼, 평소 같은 냐옹이들 식사 시간 얘길 할게요.

 

 

 

 

 

큰냐옹이랑 보리랑 같이 왔네~

어여 내놓으라고 난리인 큰냐옹이. 사료 꺼내는데 집중력이 대단해서

(아마 녀석들이 좋아하는  파우치를 꺼낸 덕인 듯) 한 컷 찍어봤다.

 

"어서, 어서 부어라옹!"

 

 

 

하지만 보리씨는 도도하게 밥에 관심 없는 척.

 

 

 

 

그래도 지가 별 수 있나. 보리 오른쪽, 큰냐옹이 왼쪽. 언제나처럼 같은 위치에서 밥 먹기.

 

 

 

먹는 거 사진 찍다 보니 물그릇이 비었길래 사진 촬영 중단!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