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고양이 그림자도 못 보고,
아까 겨우 대범이 모녀를 만났다.
대범이 나와서 인사하고 밥 먹는 중에
그제야 깽이가 끼양끼양하더니 억지로 일어나 나왔다.
소리 난다고 힐끔 쳐다보더니
엄마가 먹는 밥 주시.
잠이 덜 깨서 또 하품을 하는 겐지...
여튼 사진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진. 흑흑...
여튼 계속 엄마가 밥 먹는 것 주시.
깽아, 이모 갈 테니까 너도 잠 깨고 와서 밥 먹어!
+ 몽롱한 깽이가 사랑스럽다.
고양이는 원래 많이 잔다고 하지만 그래도 봄깽이는 거의 자다 깬 모습만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봄깽이의 끼양끼양소리가 조금은 덜 병아리 같다.
확실히 자라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