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께서 다양한 고기를 드시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여
닭고기, 돼지고기 삶은 것과 참치&정어리캔을 준비하였다.
고양이용 참치를 잘 먹을 것은 뻔하고
닭과 돼지를 함께 주었더니
"닭이 좋다! 닭!"
둘 다 역시 닭만 먹는다.
동생 생긴 덕에 평소보다 좋은 상 받은 수리는
캔을 깨작거리다가...남겼다-_-;;;;;;;
얘들아, 누구는 한번에 캔 세 개씩 먹는단다.
니들이 적게 먹어서 등치가 적은 거시여!
그러면서 쓰레기 버리러 가니 따라와서 놀아달란다.
봄아, 새끼들한테 가봐야지~
어제까진 먹고 바로 사라졌었잖아~
"언니, 나 똥꼬 다 나아쪄? 아기 낳은 티 나?"
아이고, 다 나았어~우리 대범이 대단타.
그런데 새끼한테 안 가고 언니하고 놀아도 돼?
"놀자, 나 예뻐해 주라. 언니이이~"
우리 대범이야 항상 예쁘지.
"힝 나 좋앙~"
"언니 나 부었어? 나 턱 접혀?"
응. 마치 나처럼.
그래도 우리 대범이 예뻐.
언니가 공주님 만들어 줄게.
두출공묘
(두 번 출산한 공주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