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베스트샷
(아깽) "엄마 놀자옹~냥! 냥!"
(대범) "내 새끼 이야옹! 이양!"
아깽이들은 즐겁고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죄송......)
저 노란 통 아래로 (내 보기엔 도저히 너무 좁아보이는데도)
엄마가 지들한테 안 온다고 기어나와서
엄마하고 장난을 치고 있다.
그러다 깜짝,
"이모, 난 사진 촬영 허락한 적 없는데? 설마 인터넷에 올리는 건 아니지?"
대범이하고 아깽이들하고는 신이 났다.
하지만 우리 대범이는 육아에 마냥 편하지만은 않을 거야.
그래서 내가 전신 마사지를 해주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털은 꽤 빠진다.
일단 정수리부터 솩 솩 긁어주고
슥슥 빗어 털어주고
꾹꾹 눌러 전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얼굴, 턱 밑, 네 다리-특히 주무르다보면 뒷다리는 쭉쭉 펴기도 함-, 가슴, 꼬랑지도. 히히.
털을 빗어내고 주물주물하면 대범이는 계속 만져라~하는 편이다.
다만 오늘의 경우 털이 많이 빠져서 내 팔이 근질근질했던 건 안 자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