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6월 6일.
아래는 6월 24일.
(찍은 휴대폰이 달라 비율도 다른데 보기 좋게 조절을 못 하겠다. 포기.)
보고 싶어서 괜히 휴대폰 사진첩만 뒤적여 찾아낸 사진이다.
장소는 아파트 화단.
위 사진은 내가 집에 갔을 때 찍은 건데,
낯선 나를 경계했기 때문에 저 컷을 찍자마자
하악! 거려서 자리를 피해주었다.
아래 사진은 아버지가 보내주신 사진.
며칠 새 많이도 자랐다며 신기해 했었다.
한 달 뒤 그리 아파서 쪼그라들 줄은 몰랐지.
집에 가면 나를 또 얼마나 경계하고 싫어할지 조금은 걱정도 된다.
지금 내 방 책꽂이에서 잘 논다는데
내가 가면 그 장소도 싫고 스트레스 받겠지...
그렇다고 내가 애정을 구걸하지 않을 자신은 없다.
꿋꿋하게 구애할 거다.
그리고 나에겐 대범이가 있으니까 많이 외롭진 않을 거야.
어쨌든 다들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