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가 아파트 건물 입구에서 냐옹거리길래
건물 뒤편으로 데리고 가서 일단 밥을 주고
차 타러 건물 앞쪽으로 다시 왔더니 대범이가 있던 곳에서
끼양끼양끼양 소리가 들렸다.
대범깽이가 자다 깨 보니 엄마가 없어져서 찾는 모양인 듯.
"언니 너 내 새끼한테 뭐하냐옹?"
찾아서 밥 주려고 그런다.
깽이가 엄마도 오고 먹을 것도 있고 하니 나온다.
아침 햇살 받은 깽이 가까이서 찍으니 좋다!
얼음 위에 흩뿌려진 먹이 냠냠 주워먹는 귀여운 녀석들.
난 대범이가 일부러 날 기다리나 했더니
여기서 자니까 그렇게 빨리 나를 찾아오는구나...다행이다~
깽이는 이제 아깽이는 아니고 청소년, 적어도 어린이 고양이는 돼 보인다.
어디서 자든 잘 찾아 자고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