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가던 길, 엄마가 대범이를 부르시니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애앵애앵애애앵 하며 대범이가 튀어나왔다.
엄니 왈 "새끼들 어디 놔두고 혼자 있어?"
......찍는다고 찍은 게 엄마 발과 대범이 꼬리. -_-;;
이렇게 날이 쨍쨍한데, 어디 자고 있겠지?
봄이는 캔 하나 먹을까?
"아줌마 손이 큰 거냥, 내가 작은 거냥?"
하이고 우리 자그마한 대범이.
우리는 볼일이 있어서 이만~
'가든 말든~
난 더우니까 혼자 다 먹어야지(?)!'
돌아올 때는 수리가 또 혼자 꺙꺙거려주었다.
소문에 지수가 수리보다 큰 듯 하게 컸다는데, 왜 내 눈엔 안 띄는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