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예전에 찍어둔 것. 누운 곳은 아버지의 좌식 의자인데,한때 대범이가 선호하는 침대였다. 지금의 대범이는 안 자고 신나게 동네 대장 노릇을 하고 다닐 것 같지만이렇게 깊이 자던 모습을 생각하니나도 이 밤엔 구름 위 같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