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차로 10분 정도를 가야하는 동네를 지나는데
이야앙~소리가 들렸다.
"냐옹이니?" 했더니
아래 녀석이 달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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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주머니에 캔을 넣어 다닐 줄 알았다냥~"
어떻게 알았대?
캔 따니까 처음 보는 나에게 올라타려고 해서
얼른 땅에 엎어줬다.
이런 고양이는 참 또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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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넉살이 그리 좋냐옹~"
대범이보다 더하다야.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긴 대범이과 동물이 따로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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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캔 따는 소리에 내 무릎에 올라왔다 내려가신 대범님과 그 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