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새끼가 보리에게 뽀뽀를 하고 있다.
"누구냥!"
나야, 나, 급식기.
새끼는 도망가고 보리가 나한테
"너는 빨리 밥을 줘야지~"
그래서 밥 주러 가까이 다가갔더니
욘석이 화단에서 길로 내려가서는
"급식기가 밥을 부었는데 어디 갔지?"
"분명히 밥 부었는데 어디지?"
아이고, 이 바보리야. 여기서 찾지 말고
화단에 밥 있으니까 거기 가서 먹어.
겨우 찾았다. 새끼도 보리 따라 왔다.
"엄마 나두 밥~"
그리고 다른 새끼는 세 걸음 옆에서 먹는다.
새끼들이 모두 밥을 먹으니
보리도 좀 안심이 되겠지.
(보리) '그렇다고 너에게 고마운 건 아니다옹.'
그리고 이렇게 밥을 먹는데 어떤 신혼부부로 보이는 커플이 지나가다가
새끼도 있고 어미도 있다며 귀엽다고 다가왔다.
새끼 바로 줄행랑.
보리는 그 사람들에게 우르룽...으으음...하며 성질을 냈다.
"응응, 성질났구나, 갈게. 먹어. 우리 가야 먹겠다."
하며 그 커플도 갔고
결국 보리네는 암냠 잘 드시고 잘 논다는 행복한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