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녀석들 밥 주고 나갔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께서
"우리 동(아파트 한 동)에 우리 말고도 고양이 밥 주는 사람이 있어!" 하셨다.
내가 준 건가 하시다가 나는 땅이나 기껏해야 종이, 비닐인데
저건 일회용 그릇에 있는데다 다가가서 보니 사료가 달라서 다른 사람이 준 걸 아셨다고...
바로 우리 모녀가 현장 출격.
사료에 물 차려놓은 현장을 발견했다!!!!!!!!!!!!!!!!
대범이는 내가 준 밥도 한그득, 저 밥도 두 끼는 먹을 양을 놔두고
눈 밟기 싫다고 냐옹거리기나 하고 새끼랑 놀고 있었다. ㅎㅎ
마음이 따뜻, 뿌듯, 우리 동네가 자랑스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