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그리운 냥님들'인데 사진은 죄다 대범이.
대범이가 대명사로구나.
이건 내 휴대폰 잠금화면으로 쓰는 사진.
대범이가 집에 열심히 드나들 때 엄마가 보내주셨다.
크기가 커서 좀 잘랐는데, 이렇게 보니 화질 너무 나쁘네.
하지만 책장냥 대범이는 귀여움!
뒷산에서 놀다가 우리 가족이 대범아~부르니 내려온 모습.
고양이들이 잘 그렇듯 차 밑으로 다닐 때가 많다.
스으윽~
"아저띠 오셔쪄용?"
한때는 내게 집중했던 눈이지만 집을 떠난 후론
울 아부지께 집중, 또 집중하는 대범이.
사는 방법을 아는, 그런 모습이 안 불쌍해서 좋다.
불쌍한 녀석은 불쌍해서 또 마음이 가고,
안 불쌍한 녀석은 돌아서면 또 불쌍해서 생각이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