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뿔도 없는 우리 남매가 3만 9천원을 투자하야 미니 오븐을 샀다!
아이좋아아이좋아아이좋아!!!
어젯밤 택배로 배추를 받았기에
배추로 싸먹을 만한 뭔가를 시도해 봄.
그런데 찬장에는 참치 캔과 양파 뿐, 장을 보지 않아 식재료가 없다.
그래서 대강 내 마음대로...
그러하다, 사진 속 무언가가 맛있어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는 먹을 만은 했다.
재료는
참치 좀 큰 거 한 캔,
계란 두 개,
양파 좀 큰 거 한 개 (적당히 잘라서).
양념은
고추장 두 숟가락,
고춧가루 한 숟가락,
참기름 한 숟가락,
다진 마늘 한 숟가락,
후추 착착 뿌려서
버무렸다.
그리고 예열 좀 된 오븐에180도 정도로 10분 구우니 익긴 다 익던데
상 차리는 동안 200도로 올려서 잠깐 더 익히고 걍 꺼냄. 색은 별로 안 났다.
내 동생은 괴상한 표정으로 먹었다.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