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3. 4. 7. 02:00
내가 밖으로 나가니 모녀가 튀어나오며 날 반겼다.
급히 그릇에 사료를 채웠는데
대범이의 항의가 거셌다.

"언니, 고기는? 고기느은!
내가 사료만 먹자고 그렇게 뛰어나왔을까봐?"



밥그릇으로 향하다가 또 버럭한다.

"아 그냥 먹으려고 해도 성질나서 안되겠네!"

있어, 줄게, 잠깐만......


이렇게 꽃잎 밭에 있으면서
까칠하시기는. 후후.
비가 와서 나다니지 못해 그건 답답하겠다.




그리고 아까 밤.
대체 내가 나온 줄 어찌 알았을까?
차 몇 대 거리에서 끼야오오옹~해서 플래시 켜 찾아낸 깽, 아니 수리.

"이모, 나 고기이이이......"

요런 모녀귀요미냥같으니! ^^
Posted by 오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