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에게서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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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나 많이!
깜짝 놀랐다.
고양이들 밥이 다 된 걸 예가 어찌 알았는지
타이밍도 절묘하게 택배가 도착했다.
저것 중 일부는 이미 냥님들 뱃속으로 들어갔지만
사료 포대 하나는 내 방 앞에 남겨두었다.
드나들며 저걸 볼 때마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배가 불러온다.
내가 하는 건 있는 사료를 퍼 나가는 것뿐인데
고양이들은 귀여움으로 사랑을 주고
사람들은 관심과 지원으로 또 사랑을 준다.
고마워, 예. 잘 먹일게.
나 먹을 것보다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