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2025 대범
오온이
2025. 1. 2. 17:08
물론 실물은 훨씬 더 예쁨.
집에서 지내고 있고 여전히 발랄하고 똑똑하고 귀여움.
다만 이제는 소화력이 떨어지는지 건사료를 많이 먹으면 토할 때가 있음.
재작년과 얼마 전 구내염이 심해져서 며칠씩 고생을 하기도 함.
그래도 회복했고 잘 지냄.
먹을 거 지정해서 달라고 하고 (이거 차려라)
쓰다듬으라고 함 (자 이제 여기 와서 쓰담쓰담해라).
되게 아깽이인 척 함.
'나는 귀찮은데 모두가 나를 너무 좋아한다' 는 세계관을 갖고 사는 거 같음.
가끔 딸래미 수리 만나러 나감. 수리는 아직 밖에서 삶. 여전히 사람이 만지지는 못함.
구내염 심하게 앓기도 했다는데 항생제, 소염제만 먹고도 살아났음.
사람하고 의사소통은 적극적으로 하고 밥도 잘 먹고 고양이 친구도 많은 듯함.
(예전과 똑같음)
쓰고 보니 감사한 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