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출산 후 돌아온 대범이

오온이 2013. 4. 10. 16:01
대범이가 나타났다!

나가면서 근처를 한 바퀴 돌며 대범아 부를 땐 없었는데
돌아와서 주차하고 내리니 "니양~!"
봄이와 수리가 먹다 만 밥그릇 옆에 앉아 해바라기 중이었다.

일단 먹였다.


만져보니 조금 마른 듯도 하다.


수리도 한참 먹더니 사진 찍으라며 포즈나 잡고 논다.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아
붉은 살이 보인다.
출산한지 얼마 안 된 똥꼬샷!



너무 안쓰럽고 대견하고 고맙고.
새끼를 두 번 낳아도 귀여운 우리 대범이다.



좀 기다려야 하겠지만 새끼들도 볼 수 있겠지.
나는 찾아다녀봐도 안 보이니
무사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