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지수의 욕심
오온이
2013. 12. 14. 20:07
지수는 지난 추석에도 내 손에 있는 휴대폰을 뺏겠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동생하고 우리가족이 나오는 걸 보다가
용감하고 의젓하게 앞으로 나와서
"내가 가서 저거 뺏아올게!"
그리고는
(궁금해서 목 빼고 보는 삼색이.)
"내놔!"
휙 휙
툭 툭
...결국 포기.
난 손에 힘 주고 (정말 휴대폰도 내 손도 치니까) 조금씩 물러나기도 하며 빼앗기지 않고 버텼다.
...우리 지수는 아직도 스마트폰이 갖고싶은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