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자다 깨냥

오온이 2013. 3. 31. 01:11
잔디밭에 대범이가 누워 자는 게 보였다.
몰래 멀리서 찰칵.


'하늘 보는 거양.'


휴대폰에서 찰칵 소리가 나니 고개를 반짝 든다.


"뭐냥?"


봄깽이-이제 '수리'-도 온다.


(수리)"엄마, 급식기 왔으니 일어나시라옹."

예민한 귀와 착한 자식 덕에
대범이는 깰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