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이사 후 첫 커피

오온이 2013. 8. 29. 22:23


이사 후 커피를 못 마셔서

-술은 마실 여유가 있었음. ㅋㅋㅋㅋㅋ

집에서의 커피 개시일을 오늘로 정하고 찬장을 열었더니,

생두가 없다! 안 갖고 왔다옹! 여기 와서 산다 해 놓고 잊었다옹!


그래서 동네 마실을 나섰더니 몇 군데의 로스터리 샵이 보이길래

그냥 적당히 사람 많은 곳으로 들어가 혹시 생두도 있냐 물어봤다. 없단다. 하긴, 나라도 생두 안 팔겄다. ㅎㅎ


이곳의 블렌드로 한번 사 봤다. 로스팅은 매일 하는지 날짜가 죄다 오늘이었음.


집 조명이 오렌지색이라서 그런지 사진이 굉장히 붉고 진하게 나왔다.

그런데 커피도 내가 볶아 먹던 것보다는 훨씬 다크 로스팅이다.. 훠얼씬 훠얼씬 다크 로스팅.


그래도 맛있게 마시고 있다.

참, 이런 거 올릴 때는 막 맛집 블로거인양 정보도 올리고 해야 하는 건가? ㅋㅋ


-연희동 커피팝, 커피팝 블렌드 100g에 9000원.

 인기있는 품종의 원두도 많이 팔고 있었다. 대부분 100g에 8000원.


+그런데 카드 결제 내역 메시지에는 가게 이름이 '커피탑' 으로 되어 있다. 기왕 다르게 할 거면 '커피밥'은 어땠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