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우리 귀염둥이들.

오온이 2013. 6. 25. 20:18

"언니, 카메라 앱 깔았어?
나 예쁘게 나와?"

응. 넌 원래 예쁘니까.





"언니이 대범이 왔어옹."




"어라, 누구지?"



인테리어 공사하는 아저씨들이 가까이 오니 숨는다.

"대범이 없다옹!"



나오길래 닭가슴살 물려줬더니
우왈랄랄거리길래 따라가 봤더니 역시


"지수가 먹는 데 불만있어?"

그럴리가~



대범이는 한 입 먹고 따라올라와서
엄마께서 닭가슴살 물려주니 또 문다.



사진은 없지만
보리깽 한 녀석과 수리도 마주쳤다.





그렇게 오늘 저녁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