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오빠 좋앙

오온이 2013. 5. 6. 15:52
대범이의 아깽이들을 보았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아버지와 동생이 들락거렸다.

그러다가 동생이 또 내려간다기에 나도 뒤따라 갔더니

집냥이냥?!!!


그리고 동생이 맛있는 거라고 확신하고 준비한 가쓰오부시로
장난을 친다.


지가 이만큼 꺼내고 풀썩풀썩 하더니 먹진 않는다.

사진은 없지만 캔만 드심. 입 짧긴.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다정한 시간을 가졌으나
잠시 후 우리를 쳐다보며 "애앵!"
하는 순간 '아, 너네 이제 가라고?' 라고 알아들었고
역시 대범이는 새끼들에게 들어갔다.


'오빠 좋아, 언니도 좋아, 근데 나 엄마라서~'


동생 왈, 대범이가 자기 생활이 확실하고 애교는 많아서
유부녀랑 바람 피우는 기분이란다. 크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