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수리의 배려

오온이 2013. 7. 9. 07:40

수리와 마주쳤다.


"이모?"
하더니 꺙꺙하며 따라왔다.






"맛있는 것 좀 줘. "





그래 먹어야지.
나무 식탁에 가자.



암냠 열심히 먹고




다 먹었다고 몸을 돌려 가려다가








수리 다 먹었네~
잘 먹었어? 사진 찍으며 뭐라 말을 하자


"이모 어여 사진 찍어.
수리가 밥 잘 먹었다고 증거 남기고 싶지?"


갑자기 밥상 옆에 다시 돌아와 그루밍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찰칵찰칵 하니 일어나서 갈 길 갔다.
사진 찍으라고 제대로 배려해주는 이런 고양이!
수리야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