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밤에 찍은 고양이
오온이
2013. 7. 17. 07:42
이건 그저께 새벽에 찍은 보리.
"뉴스 화면인 줄 알았다냥!"
그래도 우리의 다정한 시간은 내 마음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어...(응?)
이건 지난 밤 찍은 사진.
그나마 수리의 형체와 대범이의 꼬리가 보이지만
아예 아무도 안 찍힌 사진도 있고
대범이가 내 다리에 비비고 있는 증거 사진
...이라고 우기기도 뭣한 사진도 있다.
그리고 이건 지난 밤의 사진.
그나마 보리의 형체가 보인다.
빛이 싫어서 고개를 다소곳이 숙이신 보리님의 모습.
"거 어차피 같은 포즈에 비슷한 화질이니 그냥 간식이나 뜯게!"
얼른 포기하고 밥이나 드렸다.
미모 망쳐서 찍기보다 맛있는 거 주기에 열중하는 게 낫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