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
길에서 만난 고깃집 냐옹이들
오온이
2012. 6. 1. 10:54
어제 저녁,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만난 냐옹이들-치즈태비와 화려한 삼색이.
어라? 생고기를 먹고 있네!
"뭘 보냐옹." -_-^
"아웅 맛나~"
'왜 자꾸 사진 찍냐옹. 우리 초상권은 어딨냐옹!'
미안, 냐옹이들. 맛있겠다. 어여 계속 먹어~
*상가 옆에 분명 사람이 의도적으로 얇게 썰어 내놓은 듯한 생고기가 있고
고양이 두 마리가 길가임에도 불구하고 평화로이 그 고기를 먹고 있더라구요.
저 벽이 바로 막창, 삼겹살 등을 파는 고깃집이었어요. 아마도 저 집에서 내 준 것이 아닐까요?
니들은 생고기 먹고 좋겠다야~사진 찍는다고 식사 방해해서 미안해!
하지만 니들도 나를 심히 겁내지는 않아줘서 고마워.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