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 시. "냐~냐~"
제대로 깨지도 못하겠고 '어우 나 잔단 말이야. 있는 거 먹고 가.' 하는 생각으로 대답 안 했더니
......
내 맘이 불편하다. 아 이 냐옹!
막상 문 열고 나가니 보리도 없지만 사료가 없다. 허걱!
보리야~약하게 부르니 안 보이고.
하는 수없이 들어왔더니 그새 소리 듣고 왔는지 보리가 또 부른다.
나가서 즐겁게 발 박수~
그런데 사진에 찍힌 건 요따위. 또 놓쳤네.
'두 번은 안 해준다냥.'
평소처럼 들어와서
자리도 안 잡고 일단 입부터 밥그릇에.
'나 배고팠다냥.'
오독오독오독
다 먹었는지 나가면서 혓바닥 낼름한다.
고양이 혓바닥은 언제나 옳지!
그러더니 바로 자리잡고 자는 게 아닌가.
보리야, 자는 거야?
"누가 잔다는 거냥!"
"누...누가 자냐오옹......"
날 이 새벽에 깨운 너! 너 지금 자고 있잖아!
그래놓고 나도 다시 들어가서 아침까지 잘~잤다. 후후.
+더러운 사진 죄송.
물 담아놓은지 몇 시간만에 이렇게 될 때가 자주 있다.
물은 꼭 하루 한 두번은 갈아주는데도 이렇다.
여기다 입 헹궈놓냥? 가글하냥?
대체 이 사료 씹다만 건 왜 이렇게 많은지, 원.
캔 준 날은 캔에 있던 멸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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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르니 잠이 저절로 오는 것 같습니다.ㅎㅎ
2012/07/05 10:09 [ ADDR : EDIT/ DEL : REPLY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식곤증은 고양이도 마찬가진가봐요. ㅎㅎ 금정산님 블로그가면 맛있는 게 하도 많아서 녀석들도 눈 크게 뜰 텐데요. ^^
2012/07/05 14:27 [ ADDR : EDIT/ DEL ]비밀댓글입니다
2012/07/05 13:51 [ ADDR : EDIT/ 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2/07/05 14:25 [ ADDR : EDIT/ DEL ]비밀댓글입니다
2012/07/05 19:22 [ ADDR : EDIT/ DEL ]으헉, 죄송해요. 지난번에도 말씀하셨는데 또 비밀글로 적었네요. ^^;
2012/07/05 21:50 [ ADDR : EDIT/ DEL ]맞아요. 맞게 보내주셨어요. 감사해요. ^^
순서대로 먹일게요. 그리고 먹일 때 꼭 누가 보내주신 건지도 얘기할게요. 혹시 아나요, 녀석들이 쥐라도 잡아 갖다 드릴런지요~^^
가글하고 토낀 것이 틀림 없어요 ㅎㅎ
2012/07/05 13:52 [ ADDR : EDIT/ DEL : REPLY ]야아들은 먹고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가 안 되니
입엣것 덜 삼키고 물 마시고 그럴 수 있겠네요.
울 지영이 밥 다 떠내려 가것다...
욘석들 바닥 청소 안 할까봐 털 뽑아놓고 가고, 바닥에 음식 꺼내먹고, 이젠 물그릇에 가글까지?? 으으 제가 고양이들한테 당하고 살아요. ㅠㅠ
2012/07/05 14:22 [ ADDR : EDIT/ DEL ]아이들 밥 챙겨주는 것도 사실 그리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2012/07/06 00:28 [ ADDR : EDIT/ DEL : REPLY ]그런데 새벽 3시라니,,,궁디 팡팡 패줘야하는데,,,ㅎ.
귀찮아서 안내려가고 싶어도 가야하니요, 밥 그릇 물 그릇도 닦아야하공...
요즘은 캔을 터서 넣어주니 밥그릇이 씻은것 처러 ㅁ깨끗하더군요.
울 정원냥이 미영이 새끼가졌어요,,,참,,기가 막히네요, 어디서 나을런지요....ㅠㅠ
오늘은 보리가 깨우지도 않는데 제가 이 시간에 깼네요. 허허...미영이는 또 임신이라니! 미옹이보니 새끼 낳은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은 것 같던데요. ㅠㅠ 보리도 어디서 새끼 낳았는지 걱정돼서 따라가봐도 제가 놓쳐요. 요놈들 잘 지내야하는데요!
2012/07/06 03:24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