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이네2018. 2. 8. 17:55

노트북을 찐빵이 침대로 쓰기에는
내 사정이 적합치 않으므로 ㅋㅋ
작은 신발 상자를 하나 얹어두었다.



​마음에 드시는 듯 하다.



오! 컴퓨터와 찐빵이의 책상 위 공존이 가능하다.



그리고 푹 잔다. ​​



내가 장난쳐도 잘 잔다.

"누가 잘 자냥..."
찐빵아, 귀여워! 캐릭터 마이멜로디 같아!


별 거 아닌 듯 하니 자세만 바꿔가며 숙면. ​





꽃 모자를 쓴 공주 고양이를 만들어 주고 싶었...




책상 위에 찐빵이가 있으니 좋은 점:행복함.
나쁜 점:고양이에게만 집중.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8. 2. 7. 17:57

​노트북 플러그를 꽂으니 밟고 올라서서
무대 위 주인공인 양 포즈를 취한다.


"찐빵아, 나 컴퓨터 좀 하자. "
켜서 만지니까 다시 밀고 들어왔다. ​


"하지마아! 내 거야앙!"


편한 자세를 잡고, 뭘 누르는지 인터넷 새 창이 막 뜬다. ​



책상 스탠드를 끄고, 찐빵아 좀 비켜줄래? 사료사야지, 해도
자세만 편안히.




뭔가 자꾸 새 창이 뜨고 사이트가 연결되고 하기에 애를 들어내고 전원을 껐더니
다시 올라가서 또 자리를 잡는다. ​



그런데 눈이 슬슬 감기고...​




결국은 취침. ​




13인치 노트북이 아직은 침대가 되는구나.
그래도 그저께 밤에 1500그램을 넘었다는 점!


Posted by 오온이
대범이네2018. 2. 4. 14:19

​연설이의 매력적인 윙크!


저 한 컷 찍으셰여!

여리여리하기만한 내가 아니야옹!
나무를 높이 타는 세젤.




그리고 뒹굴고 놀다가 굳이 자그마한 수리 물그릇 물을 마시는 연두와 진설. ​


촵촵촵촵촵
신나게 뒹굴고 놀다 마시는 물이 맛나 보였다.



그리고 대범이냔이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
뉴페이스 보송보송 영계 수컷이랑 놀고 앉았다.
새끼들을 내쫓은 건지 너네 여기서 살라며 버리고 온 건지
새끼들은 건물 뒤 북향 (얼마 전까지 살던) 집에,
저는 건물 앞 남향 집에 각각 따로 있다.

그래서 새끼 네 마리가 엄마 없이 자기네끼리 지낸다......성질나서 대범이 핫팩 빼앗아 (새끼들 있는 곳이 더 추운 곳이기도 해서 일단) 새끼들 집에 넣어주고 왔다가 '하나쯤 남겨줄 걸 너무했나...' 하는데 엄마가 내려가보니 잔디밭에서 대범이냔 신나서 뒹굴고 수컷 꼬시느라 아주 깨가 쏟아지고 난리라는 소식...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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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기 전에 내려가니 새끼들하고 다시 합친 대범이...
갑자기 인간들 대접이 냉랭해져서
핫팩도 그립고 해서 새끼들한테 온 게 아닌가 싶은 의심 중.
그래도 잘 왔다고 그랬다.

Posted by 오온이